희망의 메시지로 수험생 격려
2025년 수능에서는 ‘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’라는 문구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어요. 이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‘하나뿐인 예쁜 딸아’ 라는 시에서 발췌한 구절입니다. 아버지의 사랑과 희망이 담긴 시 전문을 함께 감상해볼까요? ✨
‘하나뿐인 예쁜 딸아’ 곽의영 시인 작품 전문
나는 너의 이름조차 아끼는 아빠
너의 이름 아래엔
행운의 날개가 펄럭인다
웃어서 저절로 얻어진
공주 천사라는 별명처럼
암 너는 천사로 세상에 온 내 딸
빗물 촉촉이 내려
토사 속에서
연둣빛 싹이 트는 봄처럼 너는 곱다
예쁜 나이, 예쁜 딸아
늘 그렇게 곱게 한 송이 꽃으로
시간을 꽁꽁 묶어 매고 살아라
너는 나에게 지상 최고의 기쁨
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
함박꽃 같은 내 딸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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